안녕하십니까? 저는 담도결석제거 시술을 받고 12일 퇴원한 김 **입니다.



제번하옵고 저를 치료해주신 김 기현 교수님을 비롯한 여러 간호사님들, 그리고 병원 관계자님들께 심심한 감사를 드리고자 서투나마 몇 자 적습니다.



병원하면 누구나 두렵고 무섭게 느껴지는 곳인데 교수님과 간호사님들의 친절하고 세심한 배려 덕분에 입원기간 내내 많은 위안이 되었습니다.



드리고 싶은 말씀은 32병동 간호사님들 모두 친절하시지만 특히 12일 퇴원일 새벽 5시에서 6시경 제게 채혈, 그리고 결과를 알려 주신 간호사님을 칭찬해 드리고 싶습니다. 김 지담 간호사님 아니신지 모르겠습니다.(혹시 성함이 틀리시다면 양해 부탁드립니다)



항상 오실 때마다 환자가 궁금한 점을 묻기도 전에 미리 자세하게 설명해 주시고 매일 반복된 일에 피곤하고 짜증이 날 만도 한데 전혀 내색 없이 밝은 표정으로 내 가족처럼 환자분들을 편안하게 간호하시는 모습이 무척 보기 좋았고 잔잔한 감동이었습니다. 어쩌면 그 덕분에 제가 하루라도 빨리 퇴원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한편으로 저 또한 직장인으로서 주어진 사명감을 잊고 때때로 매너리즘에 빠져 업무에 종사하지 않았나하고 잠시 제 자신을 되돌아보는 계기도 되었습니다.



끝으로 다시 한 번 32병동 간호사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 일 가득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