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합시다
병원에 입사하신지 10일 정도 되셨다는 신입 간호사님을 칭찬합니다.
작성 : 김*영 / 2022-08-13 18:28 (수정일: 2022-08-13 18:31)
칭찬인 : 신입 간호사님
오늘 화순전남대학교병원 투석실에서 투석을 받으신 어머니를 모시고 귀가하던 중이었습니다. 오후 4시 20분 경 병원 인근 보은식당 앞 벤치에서 잠깐 앉아있었는데, 투석 받으신 팔에서 출혈이 발생했습니다. 바닥이 피로 흥건하게 젖을 정도였습니다. 저와 어머니는 이런 일이 처음이었기 때문에 어찌할 줄 모르고 당황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식당 근처에 계시던 어떤 남성분께서 다가오셨습니다. 피가 나는 팔을 꽉 잡아 압박하면서 지혈을 도와주셨고, 침착하게 119 신고를 도와주셨습니다. 그분이 아니었다면 상황에 이렇게 대처하기 힘들었을 겁니다. 긴급한 상황이라 감사인사를 제대로 전하지도 못했고, 성함이나 연락처도 모릅니다. 그저 여기 화순전남대병원에 입사하신지 10일 정도 되신 간호사 님이라는 사실만 대화 중에 알려주셔서 알게 되었습니다.
투철한 직업정신 덕에 위기 상황을 벗어날 수 있었는데 감사를 전할 길이 없어 이렇게 글이라도 몇자 적어 올립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투철한 직업정신 덕에 위기 상황을 벗어날 수 있었는데 감사를 전할 길이 없어 이렇게 글이라도 몇자 적어 올립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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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동과 배움의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