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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시다

아버지를 대신해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작성 : 박*희 / 2026-05-19 23:07 (수정일: 2026-05-19 23:11)

칭찬인 : 김재형 교수님, 배우균 교수님, 이도윤 선생님 등

안녕하세요.

저는 뇌경색 재활과 췌장암 치료를 위해 화순전대병원에서 약 3주간 입원하셨던 환자의 막내딸입니다.

아버지를 편안히 잘 보내드리고, 이제야 마음을 추슬러 의료진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먼저 재활의학과 김재형 교수님과 이도윤 선생님, 정말 감사했습니다.

저는 교수님을 직접 뵙지 못했지만, 회진 때 교수님을 뵈었던 아버지와 언니, 오빠는 교수님이 정말 따뜻한 분이라며 입을 모았습니다.

아버지의 상태가 급격히 나빠지자 "더 많이 해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하셨던 말씀은 저희 가족에게 정말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특히, 두 번의 면담 동안 깊은 배려와 진심을 보여주신 재활의학과 이도윤 선생님께도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암 진행 속도가 너무 빨라 더 이상의 치료가 무의미하다는 현실 앞에서, 저희 가족이 어떤 마음으로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세심하게 짚어

주신 덕분에 큰 힘을 얻었습니다. 선생님의 따뜻한 조언 덕분에 저희는 슬픔에만 잠겨 아버지를 걱정시키기보다, 남은 시간을 조금 더 씩

씩하고 소중하게 채워갈 수 있었습니다.

 

막막하고 두려운 순간마다 아버지의 상태를 상세히 설명해 주시고, 앞으로 고민해야 할 부분들을 차분히 말씀해주신 종양내과 배우균

교수님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경황이 없어 미처 성함을 확인하지 못해 죄송한 마음입니다.

5월 11일 새벽, 완화병동에서 저희 아버지의 임종을 함께 해주셨던 간호사 선생님께도 깊은 감사를 전합니다.

더불어 완화병동에서 아버지의 발을 정성껏 마사지해 주시던 자원봉사자분께도 아버지를 대신해 고마움을 전합니다.

"오래 보자”던 봉사자분의 말씀은 비록 지키지 못했지만, 짧았던 완화병동 생활 중 아버지에게 가장 따뜻하고 포근한 기억으로 남았을 것입니다.

 

저를 비롯한 가족들의 감사한 마음이 이 글로 모두 표현될지 모르겠습니다.

병세가 너무 빠르게 악화되어 몸은 많이 힘드셨지만, 아버지는 마지막까지 교수님들과 여러 선생님께 깊은 고마움을 전하셨습니다.

비록 힘들고 지루한 병원 생활이었을지라도, 의료진분들 덕분에 아버지의 화순전대병원에서의 기억은 따뜻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희 아버지를 위해 애써주신 진심을 오래도록 기억하고, 함께 노력해 주신 모든 교수님과 의료진, 그리고 병원 직원분들의 건강과 평안을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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