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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전남대병원 암수기 시상…대상작 ‘세가지 다짐’

2018-12-17 15:05

화순전남대병원 암수기 시상…대상작 ‘세가지 다짐’

암투병·극복과정 생생, 21편 응모…6편 수상
 
화순전남대병원 의료진과 고객들이 암수기 응모작들을 읽어보고 있다
<화순전남대병원 의료진과 고객들이 암수기 응모작들을 읽어보고 있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원장 정신) 전남지역암센터(소장 주영은)는 지난 13일 ‘제4회 암희망 수기 공모전’ 시상식을 가졌다.

  올해 8월1일부터 9월28일까지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한 이번 수기 공모에는 21편의 작품이 응모, 6편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뽑혔다.  

  대상 수상자인 양모(35·여)씨는 ‘세 가지 다짐’이라는 글을 통해 유방암 치료 이후 ‘운동·여행·사랑’이 함께하는 알찬 나날을 보낼 것이라는 다짐을 밝혀 박수갈채를 받았다.

  우수상을 받은 홍모씨는 ‘아들아, 드론처럼 날아오르자’라는 수기를 통해 힘겨운 백혈병 투병과정을 거치며 꿋꿋이 살아가는 아들을 응원하는 사연을 담아 감동을 줬다. 

  모든 응모작품은 책자로 발간됐으며, 전남지역암센터 소식지에도 실릴 예정이다.
  
  화순전남대병원 전남지역암센터에서는 암 조기발견 경험담, 암 극복사례, 간병이야기 등을 통해 암환자와 환자가족을 이해하고 암예방 실천을 생활화하기 위해 매년 수기 공모전을 갖고 있다.

  주영은 소장은 "암투병과 극복과정에 대한 생생한 체험담들이 다른 암환자들에게 큰 위안과 희망·용기를 줄 것"이라며 “암예방은 물론 빠른 쾌유와 건강한 삶이 지속되도록 다양한 심신치유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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