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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전남대병원 ‘국악의 향연’…환자들 어깨춤

2018-11-14 17:50

화순전남대병원 ‘국악의 향연’…환자들 어깨춤

전남도립국악단 초청공연 호응, 지역민·국제행사 참석자 관람도

화순전남대병원에서 국악 향연이 열려 환자와 보호자들이 큰 호응을 받았다. 관람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은 부채춤.
<화순전남대병원에서 국악 향연이 열려 환자와 보호자들이 큰 호응을 받았다. 관람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은 부채춤>

  화순전남대학교병원(원장 정신)이 환자와 보호자·들의 힐링을 위해 최근 전남도립국악단을 초청, 원내 대강당에서 국악잔치를 펼쳤다. 읍내의 ‘국화축제’ 관광차 화순에 온 일부 관광객과 지역민들도 자리를 함께 해 흥겨움을 나눴다. 병원에서 개최된 ‘국제원자력기구 핵의학진료 워크숍’ 행사후 각국 대표들도 관람해 의미를 더했다.
 
  전남문화관광재단(이사장 김영록 전남도지사)과 공동주최한 이번 공연에서 전남도립국악단은 부채춤, 판굿, 남도민요, 국악가요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였다. ‘남원산성’ ‘진도아리랑’등 남도민요가 이어지자 관람객들은 “얼씨구” “좋다”등의 추임새를 넣으며 화답했다. 화려한 부채춤과 역동적인 판굿엔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어깨춤을 추며 공연을 감상한 유방암 환자인 박모(56)씨는 “신명나는 우리 음악과 춤의 매력에 푹 빠져 그동안의 스트레스를 훌훌 날려버렸다. 투병으로 힘겹고 우울한 환자들을 위해 이런 예술행사들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립국악단은 1986년 8월 창단됐으며, 어린이국악단을 포함해 창악·기악·무용·사물 등 120여명의 단원이 활동하고 있다. 다수의 예능보유자·전수조교·이수자 등으로 구성, 국내 최고의 기량을 갖춘 국악단으로 손꼽힌다. 각국 순회공연 등을 통해 한국의 전통예술을 전세계에 알리는 문화사절단 역할을 하고 있다.

 
흥겨운 남도민요를 들려주고 있다.
역동적인 판굿으로 흥겨움이 더해졌다.
<남도민요와 역동적인 판굿으로 흥겨움이 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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