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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전남대병원 환자들에 치유희망 시 들려주다

2019-02-15 09:46

화순전남대병원 환자들에 치유희망 시 들려주다

 한국문학예술협회 ‘시낭송 콘서트’
“아름다운 시어들에 감동·위안” 호응

소아마비로 휠체어에 앉은 이빛나니씨가 화순전남대병원에서 열린 ‘시낭송 콘서트’에 출연해 치유희망을 담은 시를 들려주고 있다.

<소아마비로 휠체어에 앉은 이빛나니씨가 화순전남대병원에서 열린 ‘시낭송 콘서트’에 출연해 치유희망을 담은 시를 들려주고 있다. >

  화순전남대학교병원(원장 정신)이 최근 환자와 보호자들의 힐링을 위한 ‘시낭송 콘서트’를 열어 큰 호응을 받았다.

  병원내 1층 로비에서 열린 이 콘서트에는 (사)한국문학예술협회(이사장 김현서) 회원 20여명이 출연, 치유희망과 위로를 담은 시와 노래를 들려줬다.

  ‘희망가’ ‘흔들리며 피는 꽃’ ‘당신과 나의 한 해가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등의 시낭송과 ‘걱정말아요 그대’ ‘나는 행복한 사람’ 등의 노래가 우쿨렐레·통기타 반주와 어우러져 잔잔한 감동을 줬다.

  특히 소아마비로 휠체어에 앉아 나태주 시인의 ‘선물’이라는 시를 들려준 이빛나니(62)씨의 낭송땐 관객들의 눈시울이 촉촉해지기도 했다.

   “하늘 아래 내가 받은 가장 큰 선물은 오늘입니다. 오늘 받은 선물 가운데서도 가장 아름다운 선물은 당신입니다….” 시낭송을 마치고 휠체어를 밀며 퇴장하는 이씨에게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공연을 감상한 유방암 환자 박모(57)씨는 “아름다운 시어들이 주는 울림에 때론 가슴이 먹먹해지고, 한편으론 격려도 됐다. 투병으로 힘들고 괴로운 마음에 큰 위안이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사)한국문학예술협회는 지난 2016년 ‘시문화연대’로 출범, 올해 명칭이 변경됐다. 창립 이래 50여명의 회원들이 복지센터나 병원· 지역축제장 등을 방문, 재능기부공연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화순전남대병원에서 열린 ‘시낭송 콘서트’에 출연한 한국문학예술협회 회원들이 우쿨렐레 연주와 노래를 들려줘 박수를 받고 있다.
<화순전남대병원에서 열린 ‘시낭송 콘서트’에 출연한 한국문학예술협회 회원들이 우쿨렐레 연주와 노래를 들려줘 박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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