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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것을 영상으로 담다’ 제21회 화순분자영상심포지엄(HOWS 2025) 성료

2025-11-04 15:09

‘보이지 않는 것을 영상으로 담다’
제21회 화순분자영상심포지엄(HOWS 2025) 성료


빛·소리·인공지능으로 확장된 분자영상 연구의 미래 제시
국내외 석학들 한자리에…국제 연구 허브로 자리매김

 ※사진설명 : 민정준 화순전남대병원장(가운데)을 비롯한 심포지엄 참석자들이 기념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보이지 않는 생명현상을 영상으로 구현하는 첨단 분자영상 연구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국제 심포지엄이 전남 화순에서 열렸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민정준)은 10월 30일 미래의료혁신센터 미래홀에서 ‘제21회 화순분자영상심포지엄(HOWS 2025)’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핵의학교실과 분자영상테라노스틱스연구소가 공동 주관하고,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과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이 후원했다.
 
올해 주제는 ‘Imaging the Invisible: Light, Sound, and Mind(보이지 않는 것을 그리다: 빛, 소리, 그리고 인공지능)’으로 광(光)과 음(音), 인공지능(AI)을 융합한 분자영상기술을 통한 생명현상의 이해와 치료기술 개발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행사는 민정준 병원장의 환영사로 시작해 독일 뮌헨공과대학교 바실리스 지아크리스토스(Vasilis Ntziachristos) 교수가 ‘빛의 경청: 광음향 영상의 발전(Listening to light: Advances in optoacoustic imaging)’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했다.
 
이어진 ‘광음향 영상(Optoacoustic Imaging)’을 주제로 열린 첫 번째 세션에서는 전남대학교 이창호 교수가 ‘파장 가변형 티타늄 사파이어 레이저를 이용한 기능적 광음향 현미경(Functional photoacoustic microscopy with wavelength tunable Ti: sapphire laser)’, 경북대학교 박정우 교수가 ‘투명 초음파 탐촉자: 차세대 다중 모달 영상 전략(Transparent ultrasound transducers: Next-generation strategy for multimodal optical-ultrasound imaging)’ 기술을 발표하며 빛과 소리를 융합한 영상기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인공지능과 빅데이터(Artificial Intelligence and Big Data)’ 세션에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최재훈 박사가 ‘인공지능 의사 기술 개발 사례(Case studies on the development of artificial intelligence doctor technologies)’를, 광주과학기술원 이선재 교수가 ‘빅데이터와 시스템생물학을 활용한 제2의 유전체 이해(Big data, big opportunities-Systems biology approaches for understanding our “second genome” in health and disease’를 발표했다.
 
세 번째 ‘AI와 생물학의 만남(How AI meets Biology)’ 세션과 네 번째 ‘생물학의 광학적 분석(Optical Analysis of Biology)’ 세션에서는 전남대학교 최윤주, 김나리 교수, 광주과학기술원 진미선, 정강훈, 권용훈 교수 등 국내 유수의 연구자들이 신약 개발과 세포 수준 신호전달 기작을 영상으로 분석한 최신 성과 등을 공유했다.
 
특히 도쿄대학교 타케아키 오자와(Takeaki Ozawa) 교수는 ‘광생물분석: 세포막 국소 수용체에 의해 활성화되는 세포 내 신호전달의 해독(Opto-bioanalysis: Decoding of intracellular signaling activated by membrane-localized receptors)’ 기조강연을 통해 광학기술 기반 세포 신호전달 영상화의 미래를 제시해 큰 주목을 받았다.
 
2004년 시작된 HOWS 국제 심포지엄은 20여 년간 세계 200여 명의 석학이 참여해온 국내 대표 분자영상 국제학술행사로, 생명과학의 융합연구 허브로 자리매김해왔다.
 
민정준 화순전남대병원장은 “HOWS는 지난 21년간 분자영상을 기반으로 생명현상을 탐구하는 세계적 교류의 장으로 성장해왔다”며 “앞으로도 국제 연구협력의 중심으로서 새로운 혁신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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