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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전남대병원 김미리·최유리 교수팀, 우수연제발표상 수상
화순전남대병원 김미리·최유리 교수팀, 우수연제발표상 수상 “암생존자 정기검진 참여, ‘불안’보다 ‘지원 공백’이 핵심 변수” 2025 대한가정의학회 추계학술대회서 연구 성과로 학계 인정  ※사진설명 : (왼쪽부터) 화순전남대병원 가정의학과 김미리, 최유리 교수.   암생존자의 정기검진 참여를 가로막는 요인이 ‘재발 불안’이 아닌 ‘미충족 욕구’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김미리·최유리 교수팀(1저자 김미리, 교신저자 최유리)은 9월 20일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25년 대한가정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연제발표상을 수상했다.   수상한 논문 제목은 ‘암생존자의 건강검진 참여에 대한 재발 두려움과 미충족 욕구의 매개효과(Unmet Needs Mediate the Impact of Fear of Cancer Recurrence on Screening Participation Among Cancer Survivors: A Cross-Sectional Study)’이다.   연구팀은 암 치료 이후 정기검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다차원적으로 분석했다.   조사 결과, 연령이 높고 소득 수준이 높은 암생존자일수록 검진 참여율은 상대적으로 높았지만 ‘재발 두려움(Fear of Cancer Recurrence)’은 검진 참여와 직접적인 관련성을 보이지 않았다.   대신 재발 불안이 클수록 의료·심리·생활 영역에서 지원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는 ‘미충족 욕구(Unmet Needs)’가 증가했고, 이 욕구가 많을수록 정기검진 참여율은 유의하게 낮았음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암생존자의 정기검진 참여를 높이기 위해서는 재발 불안을 단순히 완화하는 방식보다, 의료·심리·생활 전반에서 나타나는 미충족 욕구를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지원하는 전략이 더 효과적임을 보여줬다.   이번 분석은 향후 암생존자 관리정책을 비롯해 의료기관 상담체계, 맞춤형 지원모델 설계의 근거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의의가 크다.   김미리 교수는 “암 치료는 끝났지만 환자의 일상은 계속된다. 재발 걱정 속에서도 의료·정신·생활 지원의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는 현실적 대책이 중요하다”며 “이번 연구가 암생존자의 삶의 질과 건강관리 시스템을 바꾸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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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시다

림프암 4기, 절대적인 믿음과 감사로 다시 찾은 일상
안녕하십니까. 저는 2025년 3월, 림프암 4기라는 청천벽력 같은 진단을 받았던 서영준입니다. 세상이 무너지는 듯한 절망 속에서도 저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지금, 저를 정성껏 치료해주신 송가영 교수님 덕분에 무사히 치료를 마치고 소중한 일상으로 한 걸음씩 내딛는 과정 중에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어둡고 긴 터널을 걷는 저의 손을 끝까지 잡아주신 송가영 교수님께 진심으로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모두가 암 치료 과정이 복잡하고 고통스러울 것이라 이야기했지만, 돌이켜보면 저의 치료 과정은 참으로 단순했습니다. 저는 저만의 몇 가지 원칙을 세웠고, 그것을 끝까지 지켜나갔습니다. 첫째, 100% 송가영 교수님만 의지했습니다. 암 진단을 받으면 많은 분이 정보를 얻기 위해 인터넷 검색이나 유튜브를 찾아봅니다. 하지만 저는 병을 진단받은 순간, '내가 지식을 쌓는다고 병이 낫는 것이 아니다'라고 결론 내렸습니다. 단 1%도 다른 정보를 검색하지 않았습니다. 오직 저의 주치의이신 송가영 교수님의 말씀에만 100% 의지하고 따랐습니다. 둘째, 잠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항암 치료는 결국 몸이 이겨내야 하는 싸움이며, 그 근본은 '잠'에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어떤 일이 있어도 매일 밤 9시면 무조건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충분하고 깊은 잠이 저의 면역력을 지켜주는 보약이 되었습니다. 셋째, 몸을 항상 따뜻하게 유지했습니다. 더운 여름철에도 저녁에는 얇은 패딩을 입을 정도로 몸의 온도를 지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몸이 따뜻해야 혈액 순환이 잘되고, 치료 효과도 높아진다고 믿었습니다. 넷째, 입맛이 없어도 먹으려 노력했습니다. 항암 치료 중에는 입맛이 떨어져 식사가 거의 불가능할 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억지로 먹기보다 '입맛이 당기는' 음식을 찾으려 애썼습니다. 하루는 옆 환자분이 주신 상추를 한 입 먹었는데, 그 시원하고 아삭한 맛에 거짓말처럼 입맛이 돌았습니다. 그 후로는 제가 직접 상추 등을 사다 먹으며 기력을 회복하려 노력했습니다. 다섯째, 마음을 즐겁게 하고 믿음으로 모든 것을 맡겼습니다. 저는 광주동성교회에 다니는 기독교 신앙인입니다. 이 모든 과정을 주관하시는 분은 하나님이라 믿고, 모든 것을 그분께 맡겼습니다. 두려움에 휩싸이기보다, 매일 즐겁게 찬양하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어쩌면 단순해 보이는 이 원칙들이 모여 저를 다시 일어서게 하는 힘이 되었습니다. 지금 저는 화순파크골프장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며 다시 걷는 연습을 하는 등, 평범했던 일상의 소중함을 하나씩 되찾아가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저를 살게 해주신 송가영 교수님과 모든 의료진, 그리고 저의 곁을 지켜주신 모든 분과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병마와 싸우고 계신 환우분들께 저의 단순했던 경험이 작은 희망의 불씨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2025년 10월 서영준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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