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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전대병원에 전남 낙농인들, 13년째 의료비 기부

작성 : 관리자 [콘텐츠 관리자] / 2023-02-17 09:56

화순전대병원에 전남 낙농인들, 13년째 의료비 기부

낙농연 일사천리회, 2011년부터 올해까지 총 6천900만원 전달

전남지역 낙농인들의 친목 모임인 ‘낙농연 일사천리회’ 박충남 회장(오른쪽에서 네 번째) 등이 정용연 화순전남대학교병원장(왼쪽에서 세 번째)과 의료비 후원금 600만 원 전달식을 마치고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전남지역 낙농인들의 친목 모임인 ‘낙농연 일사천리회’ 박충남 회장(오른쪽에서 네 번째) 등이 정용연 화순전남대학교병원장(왼쪽에서 세 번째)과 의료비 후원금 600만 원 전달식을 마치고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취약계층 환자를 돕기 위한 전남 낙농인들의 의료비 후원이 13년째 이어지고 있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은 10일 전남지역 낙농인들의 친목 모임인 ‘낙농연 일사천리회’ 박충남 회장과 회원들이 병원을 찾아 의료비 후원금 6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영암과 해남, 나주 등 전남지역에서 낙농업을 하는 회원 17명으로 구성된 ‘낙농연 일사천리회’는 지난 2011년부터 매년 후원금 500만 원을 화순전남대병원에 기부했다. 2019년부터는 100만 원을 늘려 매년 600만 원을 전달해 현재까지 기부한 후원금 총액은 6천900만 원이다.

 이 후원금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암 환자들의 의료비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박충남 회장은 “처음 소아암 환자들을 돕기 위해 시작된 의료비 후원이 13년째 이어지고 있다”며 “이와 같은 기부활동의 필요성을 가업을 이어받는 낙농업 2세에게도 마음 깊이 전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용연 병원장은 “낙농산업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도 의료비를 후원해 준 것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최고 암병원의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는 화순전남대병원이, 의료 취약계층의 암 치료에 적극적으로 나서 회원분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