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메뉴닫기

바로가기 서비스

인물포커스

화순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 이누리 교수, 심장학회 학술대회서 젊은연구자상 수상

작성 : 관리자 [콘텐츠 관리자] / 2022-10-04 11:01

화순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 이누리 교수

심장학회 학술대회서 젊은연구자상 수상

이누리 화순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이누리 화순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이누리 교수가 최근(9월 23~25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제66차 대한심장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국내 코로나19 백신 연관 심근염의 비중증 사례 및 중증 사례의 비교 연구(Comparison of characteristics of patients with COVID-19 vaccine-related myocarditis with or without severe adverse events)’로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

  질병관리청의 정책용역과제로 진행된 이 연구는 전남대학교병원 김계훈 교수가 책임연구자를 맡았다. 지난해 2월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후 같은 해 12월31일까지 백신 접종 후 심근염 발생으로 신고된 사례들을 분석하고, 그 중증도에 따라 임상적 특징을 확인한 연구이다.

  이 교수는 연구를 통해 백신의 종류 및 차수에 따른 중증도의 차이는 없음을 확인했다. 다만, 중증 사례에서 비중증 사례에 비해 내원 때부터 혈압이 유의하게 낮고, 심초음파 상 좌심실박출률이 감소했으며, 심낭삼출액과 국소벽운동장애가 관찰되는 빈도가 더 잦음을 확인했다.

  특히 중증 전격성 심근염 사례의 58.3%에서 체외순환치료를 받았고, 36.1%에서는 사망, 2.8%에서는 심장이식을 시행했음을 보고함으로써, 백신 접종 후 발생하는 중증 심근염은 조기에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는 점을 제시했다.

  이 연구 결과는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연관된 이상반응으로 발현되는 심근염과 관련해 국민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앞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및 이상반응 관리를 위한 정책을 수립하는 데 소중한 기초자료로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