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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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전남대병원 윤택림 교수, 해외서 수술 성과·기술 전수
화순전남대병원 윤택림 교수, 해외서 수술 성과·기술 전수 ‘3D프린팅 골대체제를 이용한 고관절수술’ 대만 정형외과학회 초청강연 <윤택림 교수가 제84차 대만 정형외과학회에서 강연하고 있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윤택림 교수가 시행 중인 ‘환자 맞춤형 3D프린팅 골대체 임플란트를 이용한 고관절 재치환술’의 성과가 해외에서 주목받고 있다. 1일 화순전남대병원에 따르면 윤 교수는 최근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최된 제84차 대만 정형외과학회에서 3D프린팅 골대체제를 이용한 고관절수술 성과 및 수술 기술 전수를 위한 초청 강연을 실시했다. 윤 교수는 지난 2020년 국내 최초로, 인공고관절 재치환술 분야에서 환자 맞춤형 3D프린팅 임플란트 이식 수술에 성공했다. 윤 교수는 현재까지 40여 명을 대상으로 ‘환자맞춤형 3D프린팅 골대체 임플란트를 이용한 고관절 재치환술’을 시행했으며, 일반 고관절 재치환술이 불가능한 환자에서 장기적으로 인공고관절 수명을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 같은 결과를 통해 윤 교수는 대만 고관절 전문의들의 요청으로 강연을 진행하게 됐으며 ‘3D프린팅 골대체 임플란트를 이용한 효과적인 고관절 재치환술’을 주제로 3년 반 동안 시행한 환자들에 대한 분석과 수술기법, 수술 시 주의점 등을 설명했다. 특히 대만 학회 강연에서 다른 아시아 국가들에서 참가한 교수들의 강의 요청도 많아, 윤 교수는 수술에 대한 노하우 등을 해외에 전수해 나갈 계획이다. 인공고관절 치환술은 고관절염, 무혈성 괴사증 및 고관절 골절 등으로 손상된 뼈와 관절연골을 제거한 후 인공관절물로 대치하는 수술이다. 기존의 인공고관절이 닳아지거나 염증이 발생하면 골반 비구를 포함한 광범위한 부위의 골반뼈가 소실되는 경우, 일반적인 인공고관절 재치환술 방법으로는 실패할 확률이 높아서 난치질환 중 하나로 여겨져 왔다. 윤택림 교수는 “골반을 삼차원 컴퓨터로 촬영한 후에 재구성 프로그램을 이용해 없어진 뼈 형태를 반영하고, 맞춤형 3D프린팅 골대체 임플란트 형태로 복원해서 새로운 뼈 모델을 제작하게 된다”며 “부족한 뼈 부분은 금속프린터를 통해 골대체 임플란트를 제작해 고정하고, 인공고관절 재치환술을 시행해 결과를 획기적으로 개선함으로써 환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이어 “환자 맞춤형 3D프린팅 골대체 임플란트를 이용한 인공고관절 재치환 수술은, 기존 수술과 비교해 염증 등의 부작용이나 장기 합병증 위험이 적고 임플란트 수명도 길어져 재수술 확률을 크게 낮출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윤택림 교수는 지난 2021년 대한정형외과학회 제65차 춘계학술대회 ‘분과별 신의료기술 경연대회’에서 3D 프린팅 골대체 임플란트의 삽입 수술 방법과 장점 등을 소개해 우수 발표 상을 받았으며, 2023년 제18차 대한정형외과 컴퓨터 수술학회에서도 공동연구자로 최우수 구연상을 받았다. <윤택림 교수(오른쪽)가 제84차 대만 정형외과학회에 참석해 관계자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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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전남대병원 신명근 교수,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이사장 당선
화순전남대병원 신명근 교수,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이사장 당선 <신명근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신명근 교수가 제14대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이사장으로 당선됐다. 임기는 2025년부터 3년이다. 30일 화순전남대학교에 따르면 대한진단검사의학회는 지난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제진단검사의학학술대회인 ‘LMCE 2023&KSLM 64th Annual Meeting’에서 4명의 후보가 출마해 제14대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이사장 선거를 진행했다. 신명근 교수는 선거 핵심 공약으로 ▲의료계 바이오팩터로서 진단검사의학의 가치 강화 ▲의료시스템·플랫폼 전문가로서 위상 확립 ▲집단지성의 총화로서 진단검사의학회 구현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학회 운영계획에 대해 11개의 구체적인 정책과 방향성을 발표하고, K-의료의 핵심으로 진단검사의학의 가치 강화를 다짐했다. 신명근 14대 진단검사의학회 이사장은 화순전남대병원 교육연구실장, 진료처장을 거쳐 제9대 병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전남의대 진단검사의학과 주임교수를 맡고 있다. 또한 산업통상자원부의 150억 규모 ‘첨단 정밀의료 산업화 플랫폼 구축사업’을 유치하는 등 국민 보건 증진과 정밀 의료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대한진단검사의학회에서는 고시이사, 법제이사, 진단혈액분과위원장을 역임했으며 감사를 맡고 있다. 대한혈액학회 우수연구자상을 비롯해 대한진단검사의학회 학술상, 암정복추진연구개발사업 우수성과·연구자 선정,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수상 등 관련 학회에서도 활발한 대외활동을 펼치며 진단검사의학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대한의학회 회원학회(기간학회)인 대한진단검사의학회는 2016부터 연례적으로 개최해온 춘·추계 학술대회 이외에 국제학회인 LMCE(Laboratory Medicine Congress & Exhibition)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10월 18일부터 3일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LMCE 2023&KSLM 64th Annual Meeting’에는 전 세계 29개국에서 2,432명이 참가했고 25개국에서 400여 편의 초록이 접수됐다. 특히 88개 사에서 총 182개 부스를 전시하는 등 4차 산업혁명 시대 Big data와 AI 기술을 통한 진단검사 분야의 새로운 가치 창출과 역할 비전을 논의하는 글로벌 비즈니스를 도모할 수 있는 대회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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