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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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월 우수논문 선정 - 순환기내과 박혁진 교수, 혈액내과 송가영 교수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박혁진 교수, 혈액내과 송가영 교수 ‘월간 우수논문’ 2월과 3월 대상자 선정 <순환기내과 박혁진 교수 혈액내과 송가영 교수>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박혁진 교수와 혈액내과 송가영 교수가 ‘월간 우수논문’ 2월과 3월 대상자로 각각 선정됐다. 전남대병원 의생명연구원은 본·분원 소속 겸직교수 및 임상교수요원이 출판한 논문과 의학도서실에서 매월 제공하는 논문리스트를 기초 자료로 활용해 월간 우수논문을 선정하고 있다. 의생명연구원이 선정한 2월 우수논문은 박혁진 교수의 ‘오시머티닙과 관련한 심장 독성의 위험성과 가역성’이다. 이번 연구는 화순전남대병원과 삼성서울병원이 공동으로 비소세포폐암에 대해 Osimertinib을 투여 받은 112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4.7%의 환자에서 심장 독성이 발생했고, 순환기내과 협업을 통해 82.4%에서 심장 기능이 회복됐다. 또한, 고령, 심부전의 기왕력, 심방 세동의 기왕력, Osimertinib 시작 당시 심장 초음파에서 측정한 LV GLS 수치가 낮은 경우 등에서 이러한 심장 독성이 발생할 위험도가 높음을 밝혔다. 박 교수는 “폐암과 관련된 높은 권위를 자랑하는 Journal of Thoracic Oncology에 순환기내과 의사로서 논문을 실을 수 있게 되어 큰 영광”이라며 “심장종양학 진료 및 연구를 진행할수록, 순환기내과 의사가 관심을 갖지 않으면 놓치게 되는 심혈관질환이 암환자들에서 정말 많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앞으로도 더 좋은 연구 결과를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생명연구원이 선정한 3월 우수논문은 송가영 교수의 ‘원발성 중추신경계 림프종에서 18F-FDG PET의 예후적 가치: 환자 선별 개선을 위한 치료 중간 대사 반응 평가’다. 이번 논문은 원발성 중추신경계 림프종 환자에서 치료 중간 시점에서 18F-FDG 양전자방출단층촬영을 이용한 대사 반응 평가가 환자의 예후 예측에 도움이 됨을 밝혀냈다. 원발성 중추신경계 림프종은 전체 비호지킨 림프종의 1~2%를 차지하는 드문 질환이며, 전신을 침범한 림프종에 비해 아직까지 18F-FDG PET의 유용성이 확립되지 않았다. 이에 송가영, 양덕환 교수와 핵의학과 강세령 교수팀은 이번 논문을 통해 원발성 중추신경계 림프종 환자의 치료 중간 시점에서 18F-FDG PET을 이용한 대사 반응 평가가 환자의 예후 예측에 도움이 됨을 밝혀냈다. 이 논문은 PET/CT를 통한 대사반응 분석을 통해 MRI 결과 부분 관해로 평가된 환자 중에서도 예후가 불량한 환자를 구분해 낼 수 있는 것을 발표해 임상적 의미가 크다. 송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원발성 중추신경계 림프종 환자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혈액학 분야에서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연구를 진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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